레드하트 2탄 사랑의 연탄 1만장을 쌓아라! 2011.03.08
안녕하세요? 아컴지기입니다.


지난 2011년 2월19일(토) 아줌마닷컴의 모기업인 (주)이너스커뮤니티 직원들은 휴일이었으나 아침부터 마음이 바빴습니다.
레드하트 2탄 '사랑의 연탄 1만장을 쌓아라' 이벤트를 통해 그 동안 기부된 연탄을 배달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원봉사를 신청해주신 회원님들(중학생7명도 함께 했답니다)과 직원들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으로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레드하트 1탄에 참여를 하지 못해 아쉬웠었기에 이번엔 중학교에 다니는 작은아들과 또 그 친구들까지 동원해서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연탄이란 것이 고기를 구워먹을 때 필요한? 불씨 정도로만 생각을 했을겁니다.
하지만, 우리세대에 연탄은 겨울철 절대 꺼지면 안 되는 생명과도 같은 존재력을 지닌 난방도구였지요. 요즘도 이러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들이 있으며 실제로 3.6kg의 연탄을 나르면서 단순한 숯 덩어리가 아닌 사랑의 온기를 품고 누군가에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사랑의 힘과 온정까지 전해지길 기대했습니다.

물론 레트하트 이벤트에 참여하시고 연탄기부를 해 주신 회원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란 것도 잘 알고 있지요.

이 날 안타깝게도 타 지역의 식사봉사와 겹치게 되어 사장님과 일부 직원분들이 함께 하지 못하였지만, 봉사하는 마음 만큼은 멀리서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여기 함께 하신 분들의 사진을 통해 다시금 그 날의 훈훈했던 온기를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자~어디부터 가면 될까요?

이날 연탄봉사가 처음이신 분들도 계셨겠지요.
모두들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는 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저~기 뒤에 계신 분은 4장을 들고 가시는데...
너무 무리하시는 거 아닌가요^^
높은 계단도 힘들어 하지도 않고
끝까지 함께 한 우리 학생봉사자...
어른과 똑같이 두 장씩 들고 나르는 모습이 너무나 기특합니다.
아마 다음날 몸살이 나지는 않았을까 염려되는데요.
너무나 고생했다~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길~
마치 한 줄서기! 캠페인을 보는 듯 하네요~
구불구불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뜨거운 마음이 배달되기 시작합니다.
연탄 두장 7.2kg 무게는 마음처럼 가벼웠답니다.
설마...힘들다고 두 손을 드신 건 아니시지요^^
배달하는 시간이 갈수록 얼굴은 점점 연탄색과
비슷해져 가지만 그래도 여유를 잃지 않고 카메라 앞에선
프로답게 인사를 해주시네요. 멋지십니다~
영차!영차! 절대로 한 장이라도 떨어뜨리면 안되겠지요.
서로 힘을 모아 연탄 릴레이를 하고 있자니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셨을 겁니다.
그러나 누구 하나 힘든 내색 없이 모두들 사랑을 나르고 계시네요.
미스 아줌마닷컴! 입니다~~~
나이 - 5 더하기 2
특기 - 스피드하게 연탄 나르기
취미 - 연탄구멍세기
처음 만져보는 연탄일겁니다.
지금은 차가움이지만, 곧 우리 학생 봉사자의 사랑으로
불꽃이 지펴져 누군가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 거라
알고 있기에 절대 힘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늘의 베스트드레서!
연탄과 함께 올 블랙 차림으로 연탄을 나르는 동안에도
우아함을 잃지 않고 열심히 날라 주셨습니다.
“녀석 기특하네. 나도 어릴 때 너 같이 성실했었단다.
그래서 지금도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지.”
언제나 믿음직한 모습의 김영훈 대리와 엄마를 따라온 중학교 2학년 학생
어랏, 이 겸둥이 아줌마는 우리 회사 직원이 아니시고,
아줌마닷컴 열성 회원이신 써니 - 닉네임
이번에는 릴레이다.
지그재그로 서서 한장씩 주고 받고, 따스함이 이어져 갑니다.
주고 받고 쌓고, 주고 받고 쌓고. 세상에 주고 받고
쌓는 것이 어디 연탄 뿐이겠습니까?
사랑도 우정도 더 큰 무게로 전해지고 쌓아집니다.
때로 무너지는 게 문제지요. 때로 무너뜨리는 게 문제지요.
껌 꽤나 씹어본 동네 불량 소녀들 쀨입니다.
안민경님이 지나가는 직원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들 뒤져서 레드하트 나오면 한개에 한번씩 안아 줄거다~”
안민경님, 김은지님, 황영선대리님.
"끝났다."
연탄 두장씩 집어 가슴에
안겨주던 이강영 대리가
두손을 뻔쩍 들어 올렸습니다.
“신이시여, 사랑의 나눔은
이런 희열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
옵니까? 흐흐흐”
드디어 임수 완수를 하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처음 시작단계에서의 긴장감과 어색함은 금새 사라지고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얼굴 표정만큼 마음도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진정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연탄은 그 구멍의 개수에 따라 9공탄 19공탄 22공탄 등으로 이름 붙여진다고 합니다.
그 구멍들이 서로 맞춰질 때 불이 가장 잘 타오르지요.
우리 봉사자들의 마음도 함께 맞춰지는 날이었답니다.
흔하게 가스연료를 사용해서 난방을 하는 요즘과는 사뭇 다른 세상 이야기 같겠지만, 겨울이면 온 족을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해 준 것도 연탄의 힘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작은 정성 하나하나 귀하게 모아주신 레드하트 참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자원봉사 신청을 하시고도 당일 참석을 못하시게 되어 안타까워하신 분들께도 저희가 대신 따뜻한 정성과 마음 전해 드리고 왔으니
다음 기회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 행사를 함께 할 수 있게 해 주신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관계자 여러분과 직원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사랑은 전하는 동시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걸 가슴 깊이 새기고 돌아온 하루였습니다.
by 아줌마닷컴 아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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